성경에는 두 명의 대표적인 이스라엘 왕, 사울과 다윗이 나옵니다.
둘 다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지만, 그들의 인생의 결말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갈랐을까요?
이 글에서는 사울과 다윗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고, 그 차이가 오늘날 우리의 신앙과 삶에 어떤 교훈을 주는지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1. 사울 vs 다윗 비교표 : 한눈에 보는 차이점
항목 | 사울 (Saul) | 다윗 (David) |
출신 | 베냐민 지파 | 유다 지파 |
기름부음 | 사무엘에게 비밀리에 기름부음 | 사무엘에게 공개적으로 기름부음 |
선택 이유 | 백성이 원하고 외모가 준수함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함 |
하나님과의 관계 | 불순종, 회개 없음 | 실수 후 철저한 회개 |
성령의 역사 | 성령이 떠남 | 성령이 함께하심 |
통치 성향 | 사람 중심, 자기중심적 | 하나님 중심, 말씀 순종 |
죄에 대한 반응 | 변명, 책임 전가 | 회개, 찬양으로 표현 |
죽음 | 자살 (삼상 31:4) | 평안한 죽음 (왕상 2:10) |
하나님의 평가 | “그를 버렸노라” | “내 마음에 맞는 사람” |

2. 사울의 실패 – 순종하지 않은 왕
사울은 이스라엘 최초의 왕으로, 처음에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자기 뜻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아말렉과의 전쟁(사무엘상 15장)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히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사울은 좋은 것들을 남기고, 백성의 소리를 들었다며 핑계를 댔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사울은 하나님보다 사람의 시선과 정치적 계산을 앞세웠고, 결국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습니다.
3. 다윗의 성공 – 회개하는 왕
다윗도 실수했습니다.간음과 살인을 저질렀고, 인구 조사 등에서 하나님을 거스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차이는 죄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았고, 시편 51편에서처럼 마음을 찢는 회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시편 51:17)
다윗은 늘 하나님께 묻고 결정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 힘보다 하나님의 인도를 우선시했습니다.
4. 성령의 역사 – 떠난 자 vs 함께하신 자
사울은 불순종 이후, 성령이 그에게서 떠나고 악령이 들어옵니다 (삼상 16:14).
반면,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은 순간부터 성령이 강하게 임하였고 평생 함께하셨습니다 (삼상 16:13).
이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관계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성령이 지속적으로 역사하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5. 오늘날 우리의 삶에 주는 교훈
이 비교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 나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즉각 순종하는가?
- 내가 실수했을 때, 회개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가?
- 내 리더십과 결정은 사람의 눈치인가, 하나님의 뜻 중심인가?
다윗은 실수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함이 아니라 진심 어린 순종과 회개를 보시는 분입니다.
6. 결론 – 진정한 리더는 누구인가?
사울과 다윗은 모두 리더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억된 사람은 다윗이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사도행전 13:22)
세상은 외모와 능력을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과 순종의 자세를 보십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실수 중에도 하나님께 돌아가는 마음, 그리고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 오늘의 적용
- 작은 결정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 말씀 앞에 정직하게 자신을 비추라.
- 실수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회개하라.
-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오늘을 살라.
📌 마무리하며
사울과 다윗의 비교는 단순한 역사적 차이가 아니라, 우리의 거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다윗의 마음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왕의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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