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여는 하루 : 사무엘상 16장 7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 16장 7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진짜 가치는 겉이 아니라 속에 있다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16장 7절은 사람이 보는 방식과 하나님이 보시는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이 장면은 사무엘 선지자가 다윗을 기름부으러 베들레헴으로 갔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사무엘은 처음 엘리압을 보고 “이 사람이 틀림없이 주의 기름 부으실 자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외모와 키, 분위기 모두가 왕감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나는 중심을 본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어떤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깊은 통찰을 줍니다.

 

1.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 기준이 잘못되면 선택도 흔들린다

 

사무엘은 사울 왕 이후 새로운 왕을 기름 부으라는 명령을 받고, 이새의 아들들을 만나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갑니다.

엘리압은 첫째 아들이자 외적으로도 인상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 외모, 스펙, 배경은 사람이 판단하는 기준일 뿐,
✔️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속사람’을 기준으로 보십니다.

📌 우리는 종종 외형적인 조건이나 포장된 모습에 속기 쉽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그 사람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그 중심이 하나님께 향해 있는가”입니다.

 

2.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 외모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하나님은 엘리압을 이미 거절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중심이 그에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능력 있는 자’를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순종할 자, 마음이 합한 자’를 찾으십니다.

✅ 실력은 개발할 수 있지만,
✅ 중심은 훈련과 관계로만 다듬어집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겉모습보다 중심을 보시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중심이 준비된 자를 택하십니다.

 

3.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 세상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은 다르다

 

현대 사회는 여전히 외모, 스펙, 이미지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SNS의 겉모습, 화려한 이력, 말 잘하는 능력 등은 쉽게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나는 중심을 본다.”

우리는 때로 사람의 평가 앞에 흔들리고, 남들과 비교하며 위축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 하나님은 나의 겉모습이 아니라
📌 기도하는 마음, 회개하는 심령, 순종하려는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누구나 소중한 이유이며,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기준입니다.

 

4.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하나님은 마음을 기준으로 선택하신다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보셨습니다.
그는 양을 치는 어린 소년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 찬양하는 영혼, 순종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록되었고, 하나님은 그를 가리켜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 여러분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나요?

• 겉모습보다 중심이 단단한 사람
• 세상 기준보다 하나님 기준을 따르는 사람
•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겉모습만 가꾸고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이 내 중심을 들여다보신다면, 어떤 평가를 하실까?
• 내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나 조건이 아닌 중심을 보고 있는가?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주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을 오늘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겉으로 화려한 신앙보다, 주님을 향한 진실된 마음을 갖게 하여주시옵소서.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더라도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 되게 하시고,
다윗처럼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사무엘상 16장 7절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세상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에 맞춘 하루, 겉모습이 아닌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중심의 예배로
오늘을 시작하시길 축복합니다.

 

 

말씀으로 여는 하루 : 룻기 1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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