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무엇을 먼저 구하고 있는가?
오늘의 말씀은 많은 이들이 인생의 좌우명처럼 삼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중에 하신 말씀으로, 우리가 삶에서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먼저’ 챙기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 경제적 안정
- 건강한 관계
- 성공적인 커리어
- 자녀의 미래
하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우선순위가 바뀌면 삶 전체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야말로 진짜 풍성함을 누리는 길임을, 이 말씀은 우리에게 강하게 일깨워 줍니다.
1. “먼저” – 인생의 가장 앞에 하나님을 두라
‘먼저’란 단어는 우연히 쓰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 ‘먼저’ 하나님을 찾는 삶이란?
- 기도보다 걱정을 먼저 하지 않는 것
- 내 계획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묻는 것
-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 말씀으로 여는 것
하나님은 인생의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가장 첫 번째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2. “그의 나라와 그의 의” – 세상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주권을 가지시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성품과 뜻, 그리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 즉,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먼저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기준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만, 하나님의 의는 세상과 다릅니다.
- 용서보다 복수를 먼저 말하는 세상
- 겸손보다 자랑을 권하는 사회
- 하나님의 진리를 타협하게 만드는 문화
그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은 거룩한 저항이자, 진리의 선택입니다.
3.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하나님의 공급은 결과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먼저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은 무엇일까요?
본문 앞절을 보면,
- 무엇을 먹을까
- 무엇을 마실까
- 무엇을 입을까
라는 일상의 필요와 염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너희가 걱정하는 삶의 필요들, 하나님께 맡기면 내가 책임지겠다.”
이는 하나님을 중심에 둘 때 오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둘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그분의 손으로 책임져 주십니다.
4. 이 말씀은 조건이 아닌 방향이다
“먼저 구하면 더해 주신다”는 말씀을 일종의 거래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조건이 아닌 방향의 원칙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먼저 구하면 복 준다’는 식의 기계적 계산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 이 말씀은 ‘우선순위’의 방향을 재조정하라는 메시지입니다.
📌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고, 그분의 나라와 의를 기준 삼을 때 그 외의 필요는 ‘자연스럽게’ 공급된다는 약속입니다.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내 삶에서 어떤 것을 ‘먼저’ 구하고 있나요?
-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나요?
- 나의 염려와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삶에서 무엇을 먼저 구해야 할지 잊고 살았던 저를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오늘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가장 먼저 구하는 삶을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내가 염려하는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공급과 평안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마태복음 6장 33절은 우리 삶의 방향과 중심을 다시 세우는 말씀이자, 우선순위의 재정비를 요구하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오늘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그분이 더해주실 모든 것들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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