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여는 하루 : 출애굽기 14장 13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4장 13절)

절망의 순간,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된다

출애굽기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한 직후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바로의 억압에서 벗어났지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완전한 절망의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이 강력한 메시지를 외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두려움 앞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믿음이란 무엇인지, 하나님의 구원은 어떻게 임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눈앞의 현실 앞에서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홍해는 넘을 수 없고, 애굽 군대는 너무 강력했습니다.
그 상황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딱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믿음의 시선으로 현실을 다시 보라는 명령입니다.

📌 두려움은 문제를 키우고
📌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두려움 속에서 주저앉은 이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수백 번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두려움을 몰아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본능은 위기 앞에서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모세는 백성에게 말합니다:
“가만히 서라.”

이 말은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구원이 임한다는 사실을 믿고 멈추는 자세, 그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 하나님께 맡기고
✔️ 그분의 음성과 인도하심을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무력함 속에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부분이 출애굽기 14장 13절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 백성들은 칼도 없었고, 배도 없었고, 계획도 없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셨습니다.
📌 홍해를 가르시고, 그들을 마른 땅 위로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단지 위기를 모면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완전한 구원, 영원한 승리를 이루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평생 두려워하던 애굽 군대는 그날로 끝났습니다.
홍해 속으로 삼켜졌고, 그들의 삶에서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 과거의 묶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키십니다.

죄, 중독, 상처, 억압…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그 모든 것이 완전히 끊어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홍해 앞에서 두려움과 절망 속에 서 있는 저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구원을 보라.”

주님, 이제는 제 힘으로 버티지 않겠습니다.
문제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주시옵소서.
구원은 주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저의 삶에도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14장 13절은 고난 앞에서 믿음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두려움 대신 하나님을, 조급함 대신 신뢰를 선택할 때 하나님의 구원이 현실로 임합니다.

오늘 하루도, 문제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멈추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