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여는 하루 : 요한계시록 3장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장 20절)

 

문 밖에서 기다리시는 예수님

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초청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문 밖에 서서 기다리신다는 이 표현은 단순한 문학적 상징이 아닙니다.
그분의 인격적인 사랑과 관계 맺고자 하시는 열망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메시지였지만, 오늘날 우리의 마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1.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 예수님은 기다리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문 밖에서 서서, 두드리며, 기다리십니다.

✔️ 문 밖에 서 있다는 것은
👉 이미 우리 삶과 멀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그러나 여전히 두드리고 계시다는 것은
👉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 우리는 종종 바쁘고, 피곤하고, 자기 생각에 몰두한 나머지 문을 잠그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조용히, 끊임없이 두드리십니다.

 

2.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 예수님의 초청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조건 없는 초청입니다.

• 실패한 사람도
• 죄에 빠진 사람도
• 교회 다니지만 마음이 닫힌 사람도
•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도

📌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 그 자리에서 관계가 회복됩니다.

✅ 주님은 “자격 있는 자”가 아니라,
👉 “마음을 여는 자”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3.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 예수님은 초대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우리의 선택과 의지를 존중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초청받지 않으면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 문을 여는 건 내 몫입니다.
✔️ 그리고 들어오시는 건 주님의 몫입니다.

📌 ‘문을 연다’는 것은
👉 예배로, 기도로, 회개로,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내 마음의 중심을 열고 그분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위입니다.

 

4.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친밀한 교제를 원하시는 주님

 

고대 근동 문화에서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단순한 끼니 해결이 아닌, 친밀한 관계와 동반자적 교제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 단순한 예배자-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 친구처럼, 가족처럼, 함께 밥상에 앉는 관계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 주님은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함께 하시길 원하시며,
👉 우리의 아픔, 기쁨, 고민, 감사를 함께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 예수님과의 진짜 신앙은 매일 그분과 식탁을 나누는 삶으로 드러납니다.

 

5. 마음의 문, 지금 열려 있는가?

 

주님은 두드리고 계시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요?

• 두꺼운 회의와 상처로 닫혀 있지는 않나요?
• 반복된 실패로 인해 잠가버리진 않았나요?
• 습관적인 신앙생활 속에서 주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잊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삶의 문 앞에 서 계십니다.
👉 그분은 문 안의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오늘의 묵상 질문

• 지금 내 마음의 문은 열려 있는가, 아니면 닫혀 있는가?
• 주님의 음성을 들을 만큼 영적으로 민감한 상태인가?
• 주님과의 ‘식사’, 즉 교제가 오늘도 내 삶에 살아 있는가?

 

오늘의 기도

 

주님,
저는 종종 제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 살아가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지금도 제 삶의 문 밖에서 두드리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제 제 마음의 문을 엽니다.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저와 함께 교제하시고, 제 삶의 중심에 주님을 모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예수님께서 오늘도 우리 삶에 인격적으로 들어오시기를 원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외면하지 마세요.
✅ 마음의 문을 열고,
✅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회복하세요.

 

오늘도 예수님을 나의 집에 초대하고, 그분과 함께 식사하며 시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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