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여는 하루 : 에스더 4장 16절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스더 4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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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기 속에서 드러난 믿음의 결단

에스더 4장 16절은 성경에서 가장 감동적인 믿음의 결단 선언 중 하나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에 살던 유다 백성들이 하만의 계략으로 몰살 위기에 처했을 때, 왕비 에스더는 자신의 민족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왕의 허락 없이 임금 앞에 나아가면 곧바로 죽을 수 있었지만, 에스더는 두려움을 넘어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신앙적 결단을 내립니다.
이 고백은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신뢰와 순종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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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식과 기도의 힘

에스더는 혼자서 이 일을 감당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삼일 동안 금식과 기도를 요청합니다.

📌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원리를 발견합니다.

• 위기를 만났을 때 인간적인 방법보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감
• 개인의 힘이 아닌 공동체의 기도와 연합으로 돌파
• 금식은 단순히 음식 절제가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는 태도

오늘날 우리도 삶의 위기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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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죽으면 죽으리이다” – 순종의 절정

에스더의 이 고백은 자기 부인과 믿음의 순종을 잘 보여줍니다.

• “죽으면 죽으리이다” =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겠다
• 자신의 안전보다 하나님의 뜻과 민족의 생존을 더 소중히 여기겠다
• 신앙의 본질은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나아가는 용기라는 선언

이 고백은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마 26:39)

 

순종은 때로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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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스더의 결단이 가져온 역사적 변화

에스더의 담대한 행동으로 인해, 하만의 계략은 무너지고 유다 민족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

📌 한 사람의 믿음 있는 결단이

• 민족 전체를 살리고
•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으며
• 하나님의 구속사적 계획을 이어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도 도전이 됩니다.
나의 작은 순종이 공동체와 가정, 교회, 심지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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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늘의 묵상 적용

• 나는 신앙의 위기 상황에서 타협을 선택하는가, 아니면 믿음의 결단을 선택하는가?
• 내 삶에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고백이 필요한 영역은 무엇인가?
•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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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에스더가 민족을 위해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린 것처럼 저도 주님의 뜻 앞에서 담대히 순종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위기의 순간에 인간적인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의지하게 하시고,
저의 순종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도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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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순종은 기적을 낳는다

에스더 4장 16절은 믿음의 길이 언제나 안전하고 편안한 길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순종은 결국 하나님의 구원과 기적을 불러옵니다.

 

✅ 위기 앞에 기도로 준비하라
✅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선택하라
✅ 나의 결단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룬다

 

오늘도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담대히 걸어가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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