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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여는 하루 : 아가 4장 12–15절

by blueeagle2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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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풀과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아가 4장 12–15절)

 

아가 4장 12-15절

아가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노래하다

아가서는 구약 성경 중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책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을 노래하는 시처럼 보이지만, 성경 전체의 흐름 안에서 보면 이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사랑, 특히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거룩한 친밀함을 상징하는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아가 4장 12–15절은 신랑(예수 그리스도)이 신부(하나님의 백성, 교회)를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과 정결함, 생명의 향기를 극찬하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신앙인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주님 앞에서의 영적 상태를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1.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 – 신앙인의 정결함과 구별됨

 

‘잠근 동산’이란 밖에서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보호되고 분리된 공간을 의미합니다.

✔️ ‘덮은 우물’, ‘봉한 샘’ 역시
👉 순결과 보호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이는 신앙인이 세상의 유혹이나 죄악에 쉽게 노출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 있지만
👉 세상과는 구별된 존재입니다.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 신부 된 교회는 세상에 닫혀 있으되, 주님께는 열려 있는 존재입니다.

 

2.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 –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석류나무와 과수는 신앙인의 열매 맺는 삶을 상징합니다.
특히 석류는 구약에서 다산과 풍성함, 생명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 이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 성령의 열매(갈라디아서 5:22–23)를 삶에서 나타내야 함을 의미합니다.

  • 사랑, 희락, 화평
  • 오래참음, 자비, 양선
  • 충성, 온유, 절제

✅ 신앙은 단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삶으로 열매 맺는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향기롭고 풍성하길 원하십니다.

 

3. “나도, 번홍화, 유향, 몰약…” – 향기로운 삶의 예배

 

이 구절에는 고대 이스라엘에서 귀한 향품으로 여겨졌던 나도유, 유향, 몰약, 계수, 침향 등이 언급됩니다.

✔️ 이 향품들은 성전에서 예배에 사용되었고
✔️ 때로는 장례, 왕의 기름부음, 신부 준비용으로도 쓰였습니다.

📌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사처럼 드려져야 합니다.

에베소서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 우리의 말, 행동, 삶의 방향이 주님 앞에 향기처럼 퍼지기를 원하십니다.

 

4.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 신앙인의 영향력

 

하나님은 우리를 단지 보호만 받는 존재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생수의 샘처럼 흘러나오는 존재로 부르셨습니다.

✔️ ‘동산의 샘’, ‘생수의 우물’은
👉 내 안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 말씀의 생수
  • 기도의 향기
  • 사랑과 섬김의 물줄기

📌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도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요한복음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5.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 – 하나님의 공급과 상쾌함

 

레바논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시내는 시원하고 생기를 주는 물줄기였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 세상의 더러움이 아닌, 하늘로부터 오는 깨끗함과 생명력을 부어주시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레바논에서 흐르는 시내처럼, 우리 주변을 생명과 은혜로 적시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주님 앞에서 ‘잠근 동산’처럼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
  • 내 삶에서는 성령의 열매와 향기로운 예배가 나타나고 있는가?
  • 나는 생수의 강처럼, 다른 사람에게 은혜와 생명을 전하고 있는가?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귀한 신부로 부르시고 생명과 향기가 가득한 존재로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 속에서도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와 향기 나는 예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내 안에 있는 생수가 이웃에게 흘러가게 하시고, 레바논 시내처럼 시원하고 상쾌한 존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아가 4장 12–15절은 하나님의 백성, 신부된 교회와 성도가 어떤 존재인지를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 정결하고 구별된 ‘잠근 동산’
✅ 풍성한 열매와 향기로 가득한 ‘성령의 동산’
✅ 생수가 흘러넘치는 ‘레바논의 시내’

 

오늘도 주님 앞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신부로 살아가며, 이 세상을 적시는 생수의 통로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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