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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여는 하루 : 레위기 19장 2절

by blueeagle2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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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위기 19장 2절)

 

레위기 19장 2절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읽다가 레위기에 이르면 어렵게 느낍니다.
제사 규례, 정결법, 제도적인 명령들이 가득하지만, 그 중심에는 한 가지 분명한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거룩”입니다.

레위기 19장 2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주시는 핵심 명령입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이 말씀은 단지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이며 요청입니다.

 

1.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 공동체 전체를 향한 명령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한두 명의 지도자나 제사장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 말을 전하라.

📌 이 말은 거룩함이 특별한 사람에게만 요구되는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전체의 삶의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 목회자뿐 아니라 성도 전체가
  • 리더뿐 아니라 평신도 모두가
  • 교회 안뿐 아니라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야 할 책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2. “너희는 거룩하라” – 선택이 아닌 명령

 

‘거룩하라’는 이 말씀은 선택적인 제안이 아닙니다.
분명한 명령(command)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이 구절은 강한 어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거룩’(qadosh)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깨끗하다는 의미를 넘어서
‘구별되다, 다르다,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 즉, 거룩함은 율법적인 완벽이 아니라 하나님과 구별된 삶, 하나님 중심의 태도를 말합니다.

 

거룩한 사람은:

  •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고
  • 자신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 죄에 물들지 않고 빛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  

3.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 기준은 하나님 자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분 자신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죄가 없으시며
✔️ 변함이 없으시며
✔️ 세상의 방식과 완전히 다르신 분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면, 그분을 닮아가는 것이 마땅한 방향입니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거룩함은 행위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열매입니다.

 

4. 어떻게 거룩하게 살 수 있을까?

 

“거룩하라”는 명령 앞에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느낍니다:

“나는 너무 연약하고, 자주 넘어지는데 어떻게 거룩하게 살 수 있을까?”

 

맞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만 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 예수님은 죄 없는 거룩한 삶을 사셨고
  •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셨으며
  • 부활로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는 날마다 거룩해져 갑니다.

 

5. 거룩은 일상의 태도다

 

거룩함은 예배당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레위기 19장 전체를 보면, ‘거룩하라’는 명령 이후에 일상적인 삶의 규범이 나옵니다:

  • 부모를 공경하라
  • 거짓말하지 말라
  • 이웃을 사랑하라
  • 가난한 자를 배려하라

📌 즉, 거룩은 삶의 태도와 관계, 정직, 배려,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 거룩한 삶은 말씀대로 살아내는 삶입니다.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
  • 나의 말, 행동, 생각 속에 거룩함이 묻어나고 있는가?
  •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한가?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이 명령을 다시 새깁니다.

저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저의 삶의 말과 행동, 태도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흘러나오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레위기 19장 2절은 단순한 도덕적 요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라는 정체성과 사명의 선언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게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하시고, 그 거룩함이 관계와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복된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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